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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생태 탐험, 그 여정에 동참

살아 있는 지구

바바라 테일러 외 |김인숙 옮김|산하|140쪽|1만3천원.

사막·바다·열대우림 등 자연환경·생물 담아… 호기심 많은 학생에 추천

지구의 주인은 누구일까?

쑥쑥 자란 빌딩들, 화분 속의 꽃들, 거리의 가로수, 공원의 애완동물….

이런 도시의 모습을 보면 마치 사람이 지구의 주인인 것처럼 느껴진다.

지구라는 작은 별에서 저마다 지혜롭고 치열하게 살고 있는 많은 생물들, 함께 살아가는 우리.

그렇다.

지구의 주인은 ‘우리’다.

‘살아있는 지구’의 저자 바바라 테일러는 이런 지구의 모습을 풍부하고 알찬 설명, 생생한 사진을 통해 알려준다.

뜨거운 날씨와 비 한 방울 내리지 않는 사막에서부터 온통 얼음으로 뒤덮여 차갑게 빛나고 있는 극지방까지 살펴보는 지구 생태 탐험, 그 긴 여정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뜨거운 태양, 모래 바람, 낙타, 선인장 등이 고요하게 숨을 쉬는 사막.

사막의 동식물들은 뜨거운 낮과 추운 밤을 어떻게 견디며 살아가는 것일까?

또 얼음으로 뒤덮여 춥고 황량하지만 장엄하고 아름다운 북극과 남극에는 작은 곤충들과 북극곰, 바다코끼리, 오리, 펭귄, 매서운 칼바람과 눈 폭풍을 피해 더불어 산다는데….

지구에서 처음 생명체가 탄생한 곳인 바다 속에서는 다채롭고 아름다운 모양과 빛깔의 생명체들을 파헤친다.

땀이 뻘뻘 나는 날씨, 엄청나게 큰 나무들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고 이름 모를 벌레들, 원숭이, 타잔이 있을지도 모르는 정글은 어떤 곳인지 구석구석을 들여다 본다.

이 책은 사막, 극지방, 바다, 열대우림으로 지역에 따라 장을 나눠 기후, 자연환경, 서식하는 생물들의 종류와 생활방식 등을 설명했다.

또 각 주제와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로 지구 곳곳의 실제 모습을 생생하게 재현했으며 흥미로운 설명을 달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찾아보기와 낱말풀이를 더한 부록까지 구성해 책의 활용도를 높였다.

지구의 자연환경과 생태에 대한 살아있는 지식과 정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경외심과 자유로운 상상력이 담겨 있는 책.

호기심 많은 초등학교 고학년 어린이들과 중학생들에게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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