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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에 와인 곁들이면 ‘기쁨 두배’

받는 분의 성향 파악후 선물하는 센스
부드러운 맛에 취해 분위기는 한껏 업

좋은 날의 분위기를 한층 더 멋스럽게 하는 데는 와인이 큰 몫을 한다. 하지만 막상 선물로 와인을 고르려고 하면 부담스럽기만 하다.

감사의 달 5월, 앞으로 남은 성년의 날(19일)과 부부의 날(21일)에 어떤 선물을 준비할까 고민하고 있다면?

조금만 관심을 기울인다면 받는 이들의 눈과 입, 마음까지도 부드럽게 하는 선물이 와인일 것이다.

‘와인나라’(www.winenara.com) 이철형 사장은 “와인선물을 위해서는 우선 와인을 선물 받을 사람의 성향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며 “술을 잘하는지 그렇지 않은지, 어떤 분위기에서 마실 와인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실패를 줄이는 지름길이다”라고 말했다.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와인

상대의 취향을 잘 모를 경우, 국내에서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고 초보자든 애호가든 부담없이 마실 수 있는 부드럽고 고급스런 와인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국내에 상당한 마니아층이 형성돼 있는 칠레산 ‘알마비바’와 프랑스산 ‘샤또 퐁데까네’ 정도가 무난할 듯.

또 부드러우면서도 향이 좋고 강하지 않은 미국산 와인 ‘피노누아’는 술을 잘 못하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드라이한 와인 보다는 달콤한 와인을 좋아하는 여성분들에게는 이탈리아산 ‘돌체토달바’ 등이 적합하다.

▲독주를 즐기는 남성을 위한 와인

술을 좋아하고 독주를 즐기는 남성에게 선물하기 좋은 와인은 강렬한 와인일 것이다.

칠레산 ‘스텔라어리어 까베르네 쇼비뇽’이나 ‘아르볼레다 쉬라즈’는 3만원~4만원대로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와인이다.

스페인산 와인 ‘빠고데로스 까뻬야네스 호벤 로블’은 강한 꽃향기에 야생 베리의 아로마와 오크 숙성으로 생성된 우유와 바닐라 향이 위스키를 즐기는 어른들에게 잘 맞는 와인이다.

▲여성에게 선물하기 좋은 와인

맞벌이 직장생활과 육아 등 가정일에 힘들어하는 아내에게 부부의날을 맞이해 선물하기 좋은 와인은 부드럽고 향이 좋으며 가볍게 분위기를 낼 수 있는 것.

칠레산 와인인 ‘에스쿠도 로호’나 ‘인도미타 리저브 멜롯’ 등이 부드럽고 가볍게 마시기에 좋고 가격도 2만원~3만원대로 저렴하다.

이태리산 와인 ‘발레벨보 모스카토 다시티’는 화이트 와인으로 술이 약한 아내에게 좋은 달콤한 스파클링 와인이다.

‘반피 로살리갈 브라게토 다퀴’는 로제와인으로 카프치노처럼 부드러운 거품과 피어 오르는 장미향이 분위기를 잡는데 한몫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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