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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四色 문·화·여·행

오는 30일부터 ‘양주시 장흥 아트밸리 페스티벌’ 개최

양주시 장흥지역이 문화와 휴식이 숨쉬는 아트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자연의 아름다움과 옛 조상의 삶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청암민속박물관’, 미술, 조각, 공연 등 감동이 살아있는 ‘장흥아트파크’, 국제적인 예술가촌으로 발돋움 하고 있는 ‘장흥제1,2 아뜰리에’가 마음 속 예술의 열정을 잡아당긴다.

별빛만이 아닌 우리 기술의 자긍심까지 전해주는 천문대 ‘송암스타스밸리’와 ‘양주시 장흥조각아카데미’, 계명산 형제봉 능선 자연림 7만 여평 규모의 ‘장흥자생수목원’이 지역을 문화 예술 축제의 장으로 물들인다. 오는 30일부터 오는 6월15일까지 ‘‘2008 양주시 장흥 아트밸리 페스티벌(YangJu-si JangHeung ArtValley Festival)’이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찾아왔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장흥아트파크 야외 공연장에서는 31일, 6월 6일·7일·14일 오후 8시부터 9시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 영화가 상영된다.

‘아이와 함께 보는 환경영화’,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 ‘동물과 함께 사는 세상’, ‘건강한 먹을거리를 위하여’를 주제로 각종 영화제에서 세계의 관심과 이목이 집중됐던 애니메이션 퍼레이드가 눈길을 끈다.

31일에는 ‘아이와 함께 보는 환경영화’로 ‘기영이와 콩의 요정’, ‘똥이 어디로 갔을까’ 등 아이들에게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및 단편 영화를 상영한다. a

6월 6일에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일깨우는 내용의 애니메이션, 6월 7일에는 친구 같은 동물들과 사람의 관계에 대한 단편 영화를, 6월 14일에는 먹을거리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생각하는 미국 프리레인지 스튜디오의 작품 및 단편영화를 준비했다.

◆‘흥을 돋우니 감성도 자라나네!’

30일 오후 5시30분부터 장흥아트파크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맨발의 디바, 가수 이은미의 공연 ‘Romance’를 시작으로 풍성한 공연이 마련됐다.

이은미에 이어 31일에는 뇌태풍, 6월 6일에는 수지밴드, 7일은 킨젝스, 8일은 뉴스쿨 등 자기만의 영역을 지닌 뮤지션들의 공연이 해당일 오후 3시에 펼쳐진다.

이번 축제의 폐막일인 6월14일 오후 4시에는 양주시 교향악단이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어 행사의 희열과 아쉬움을 아름다운 선율로 마무리한다.

◆‘우리의 미래 어린이 교육도 딱’

온 가족 나들이객을 위해 재미를 살리고 교육도 겸할 수 있는 작품 창작 활동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장흥아트파크에서는 ‘도자기 조명 만들기’, ‘문패 만들기’, 도예체험, 판화체험 등 직접 작품을 만들어 세상에서 하나뿐인 소장품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자동차·비행기 모형의 나무조각을 조립하고 그림을 그려 나만의 장난감을 만드는 ‘슝슝 날으는 비행기, 붕붕 달리는 자동차’, 동물 모양의 나무조각들을 코르크 판에 구성해보는 ‘동물농장’, 나만의 액자를 만들어보는 ‘기억을 간직해요! 내가 담긴 사진액자’ 등으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송암스타스밸리는 에어로켓 발사체험, 튜영판 태양관측, 별자리 학습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으며, 장흥자생수목원에는 허브초 만들기, 자연소재를 이용해 곤충 만들기, 야생화 심기 등 자연과 호흡할 수 있는 행사가 시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현대미술의 흐름을 한눈에~’

장흥아트파크 미술관에서는 안젤름 키퍼, 데미안 허스트, 백남준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볼 수 있는 ‘현대미술특별전’을 연다.

5전시장에서 열리는 ‘데이비드 걸스타인’전은 데이비드 걸스타인(David Gerstein)의 독특한 재료와 표현, 생동감 넘치는 삶의 단면들을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블루 스페이스에는 1960년대부터 끊임없는 실험과 탐구를 거듭하며 현대적 양식과 한국의 전통적 미감을 융화시켜 나가는 회화작업을 해온 윤명로 작가의 1990년대 작품을 재조명한 ‘윤명로, 익명의 땅’전이 준비돼 있다. 미술관 및 어린에 체험관에서는 ‘빛으로 빚은 그림’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가득하다.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어린이는 빛을 이용해 만들어진 다양한 미디어 작품을 통해 또 하나의 언어인 영상에 대한 감각을 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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