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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튼살치료 때놓치면 완치하기 힘들어져

붉은 색 띄는 초기에 시작을

“저는 그냥 항상 보통 체격이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쯤에 엉덩이 쪽에 튼살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그때는 그냥 시간이 가면 없어지겠지 하며 놓아두었는데 지금은 튼살이 하얗게 변했습니다. 볼수록 그때 왜 치료를 받지 않았는지 후회막급입니다”

사람들은 임신이나 비만과 같이 체중이 갑작스럽게 증가할 때만 튼살이 생긴다고 생각하지만 S라인을 자랑하는 8등신 미인도 튼살 때문에 고민이라면 놀라기 마련이다.

‘팽창선조’라고 불리는 튼살은 피부가 얇게 갈라지는 증상으로 부신피질호르몬이 갑자기 늘어나 진피층의 콜라겐이 파괴되는 것이 원인이다.

콜라겐 섬유와 탄력섬유가 파괴되면 지지하고 있던 피부가 쭈글쭈글하게 되는데 초기에는 피부에 붉은 색선이나 띠를 두른 것처럼 나타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흰색으로 바뀐다.

흔히 키가 커서 트면 가로로, 살이 쪄서 트면 세로 모양으로 나타나는 특징이 있는데 정상 피부보다 약간 가라앉아 있어 만져보면 울퉁불퉁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튼살은 그냥 놔두면 저절로 좋아지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튼살치료를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다.

튼살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 시기.

붉은 색을 띄는 초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치료도 쉽고, 효과도 좋지만 후기 단계로 넘어서 흰색의 튼살이 되는데 그렇게 되면 치료 기간이 아무래도 늘어나게 된다.

한방에서는 튼살을 피부 내 기혈 순환이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기는 증상으로 보기 때문에 콜라겐 층이 다시 생성될 수 있도록 치료한다.

자연 제재의 약재와 침술을 이용해 피부가 스스로 재생되도록 돕는 것이다.

진피를 자극하는 침술과 태반요법은 직접적인 튼살제거 방법으로 자연지향적인 치료방법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튼살은 증상이 생기기 전에 어느 정도 예방도 가능하다.

우선 자신의 몸 상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비만하지 않은 사람들도 정기적인 운동을 하면서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평소 꽉 끼는 속옷이나 골반 바지, 요즘 유행하는 스키니진과 같은 옷은 살트임을 만드는 주범이므로 옷차림에도 신경을 쓸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튼살이 생기기 쉬운 아랫배, 허벅지, 종아리 등을 수시로 마사지해 주면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다.

(도움말:명옥헌한의원, http://www.myungokh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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