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쇠고기 파동을 수습하기 위해 인적 교체를 포함한 전반적인 국정쇄신을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은 1일 청와대에서 각종 현안에 대한 보고를 청취하며 국정 쇄신책 구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내부에서는 국민 여론을 감안할 때 정운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김성이 보건복지가족부 장관 등이 경질 대상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모교 특별교부금 지원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도연 교육부 장관도 여론 수습 차원에서 경질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