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화성시의 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오후 7시쯤 화성시 서산면 소재 한 일차전시 제조업체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
현장에서 윤 대통령은 소방당국의 현장지휘조사차량에 탑승해 사고 정황을 확인한 후 공장 내부에 직접 들어가 진화 여부와 피해 상황 등을 점검했다.
또 진화 작업에 투입된 소방대원과 악수를 나누며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화재 사고를 보고받은 후 “가용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 수색 및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하고 “소방대원의 안전에도 철저를 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현장 방문 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1시간 가량 화재 경위와 현장 상황에 대해 상세하게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화성시 서신면의 한 일차전지 제조업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오전 10시 54분 대응2단계를 발령 소방관 등 인원 159명과 장비 63대를 동원해 진화에 나섰다.
화재 발생 약 4시간 만인 오후 3시 10분 큰 불을 잡는 데 성공했다.
현재까지 사망자는 총 22명이며 이중 20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파악됐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