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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우자 경쟁력도 중요”

결혼회사 미혼남성 조사, 56% 결혼상대 우선시

회사원 전문직 상관없이 여성의 경제력 중시하는 남성이 늘고 있다(?)

백마 탄 왕자와의 결혼을 꿈꾸는 신데렐라의 시대는 갔다.

남성들도 재벌 딸과의 결혼을 꿈꾸는 ‘남자 신데렐라’가 되고파 한다.

결혼정보회사 가연(www.gayeon.com)이 지난 4월 24일부터 5월 3일까지 결혼적령기 미혼남성 305명을 대상으로 ‘현재 여자친구가 있는데 재벌2세가 청혼해 온다면 어떻게 하겠느냐’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33%가 ‘청혼을 받아들이겠다’고 답했다.

그 뒤로 35%에 해당하는 71명이 ‘일단 만나보겠다’고 대답했으며 32%가 ‘거절하겠다’고 대답했다.

또 ‘결혼상대자를 선택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 항목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절반이 넘는 56%(170명)가 여성의 경제력을 가장 우선시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로 ‘외모’가 23%, ‘성격’이 14%, ‘학력’이 7% 순이었다.

여성의 경제력을 우선시 하는 남성들의 직업군은 회사원, 공무원, 전문직 등 상관없이 폭넓은 분포를 보였다.

실제로 한 케이블 방송에서는 수백억 자산가 부모를 둔 25세 여성을 내세워 데릴사위를 모집하고 있는데 이 프로그램에 500여명의 남성이 지원해 달라진 결혼풍속도를 보여주기도 했다.

가연의 김영주 대표는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나면서 경제력 또한 남성 못지 않게 높아지고 있다”며 “결혼 후 맞벌이를 하는 가정이 많아지면서 여성의 경제력 또한 배우자를 결정하는데 우선사항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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