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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문화재단 ‘찾아가는 미술관’ 개최

야외·실내공간 무대 찾아가 전시… ‘한지공예’등 문화체험 다채

빠르게 휘몰아치는 시간의 굴레에 목을 매고 있다.

늘 관계는 소화불량이고, 하루에도 수십번씩 발열하며, 잦은 헛기침을 토해내는 중증의 하루.

우리의 삶에는 조금 더 긍정적인 생각과 기분 좋은 향기를 전해주는 달콤한 알약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미술관은 일상에 여유를 주고 시원한 마음을 부르는 안정제 혹은 소화제 역할을 한다.

도시의 하루 속에 미술관이 그 거대한 몸집을 이끌고 관람객들을 찾아간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10월 18일까지 성남지역(수정구, 중원구, 분당구)의 야외 및 실내공간을 무대로 ‘찾아가는 미술관’을 개최한다.

성남시, 성남시교육청, 성남문화원, 성남예총, 사단법인 한국전통민속공예협회 후원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미술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진행된다.

일반 시민들은 물론 지역과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한 문화소외계층에게도 문화의 향기에 흠뻑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

이번 프로그램은 평면작품들을 중심으로 회화 20여점, 공예작품 40여점을 전시한다.

젊고 유망한 작품들을 통해 현대미술의 다양한 모습들을 아우를 수 있는 기회를 준다.

‘찾아가는 미술관’의 특징은 어렵고 난해한 또는 부자들의 취미생활 정도로만 인식됐던 미술을 일상으로 끌어들인 것이다.

전시를 통해 미술 작품과 가까워지는 과정을 거쳐, 전문해설자들의 설명과 다양한 미술체험을 제공한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 멀게만 느껴지는 미술과의 벽을 허무는 일련의 작업들은 시민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다양한 부대행사는 이번 프로그램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한다.

실내공간에서는 미술전문 강사의 ‘미술의 이해’ 강좌가 마련돼 있으며, 미술의 재료와 형식, 미술품의 가격 등 평소 궁금해 했던 다양한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펼쳐진다.

또 이벤트 행사인 ‘페이스페인팅’, ‘한지공예체험’ 등을 통해서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일상 생활의 품속에서 함께 공유하는 예술을 장을 만들어나갈 것이다.

●일정: 13일까지 중원도서관, 17일~20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하반기 일정 8월 공지 예정)

●시간: 오전 1시~오후 4시 (문의: 031-783-8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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