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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예뻤다

출연: 김수로, 박예진

남성판 섹스 앤 더 시티(?)

로토스코핑이라는 낯선 기법으로 익숙한 배우들의 모습을 본다.

애니그래픽스 무비라고 불리는 이 영화는 애니매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에 가깝다.

전에 없었던 새로운 기법과 장르의 시도로 관객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는 영화.

전소 전 숭례문의 모습을 볼 수 있다는 것도 큰 매력이다. 30대 죽마고우 세 남자가 한 여인을 사랑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을 통해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는 세가지 방식을 보여줄 3색 로맨틱 대결 코미디.

●아버지와 마리와 나

출연: 김상중, 김흥수

‘느리게 걷듯, 즐겁게 노래하듯, 그렇게 사는 거지’

전설의 록가수 태수는 아들 건성의 집에 15년만에 찾아 온다. 아들 이름을 ‘건성’이라고 지을 만큼 인생을 대충 사는 것이 삶의 철학인 태수, 계획대로 차근차근 준비하는 바른 생활 사나이 건성.

부자가 사사건건 부딪치고, 티격태격 말싸움에 15년 동안 멀어진 둘 사이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는데….

마약, 동성애, 미혼모 등 쉽지 않은 소재들을 담담하게 풀어내 깊이를 더한다.

정말 행복해지고 싶었던 사람들의 이야기.

●도화선

출연: 견자단, 예성

시원한 액션에 굶주려 있던 이들에게 최고의 액션을 선보일 영화가 왔다.

견자단 스타일의 무술을 볼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기다렸던 이들에게는 더할나위 없이 큰 선물.

실감나고 파괴력 있는 격투 장면은 짜릿한 만족감을 준다. 1997년 화려한 도시 홍콩, 베트남에서 건너온 토니 형제는 홍콩의 암흑가에 자리잡고 잔인한 악행으로 자신들의 입지를 넓혀간다.

한편 항상 폭력을 휘둘러 물의를 일으키는 마 형사는 토니 형제를 검거할 증거를 찾으려 고군분투 하는데….

●흑심모녀

출연: 김수미, 심혜진

‘사랑 앞에 모든 여자들은 동화를 꿈꾼다’

왕공주 치매할머니, 억척 엄마, 철부지 딸에게 사차원 완소남이 찾아온다.

남희의 트럭에 사차원 완소꽃돌이 준이 뛰어드는 것. 트럭에 치일 뻔한 준이 남희의 집에 찾아오면서 남희, 간난, 나래 세 모녀와 준은 동거 아닌 동거를 시작한다. 코믹하고 개성있는 캐릭터들이 만나 벌이는 쟁탈전을 통해 잔잔한 가족의 사랑을 찾게된다는 구성.

알콩달콩한 스토리가 흐믓한 미소, 자지러지는 폭소를 만들어 내는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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