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지(경기체고)가 제35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시도 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고등부에서 3관왕에 올랐다.
한은지는 30일 강원 양구 용하체육관에서 열린 여고부 53㎏급 인상에서 71㎏을 들어 올려 1위를 차지한 뒤 용상에서도 92㎏으로 이미연(강원 양구여고·85㎏)과 허서진(제주 남녕고·80㎏)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한지은은 인상과 용상을 더한 합계에서도 163㎏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라 3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여중부 69㎏급에선 최진숙(안산 선부중)이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5㎏과 94㎏으로 1위를 차지한 뒤 합계에서도 169㎏을 기록, 허영경(경남 김해운영중·136㎏)과 태별이(강원 치악중·135㎏)을 제치고 3번째 ‘골드 메달’을 차지했다.
이지현(선부중)도 여중부 44㎏급 인상(40㎏)과 용상(57㎏), 합계(97㎏)에서 잇따라 정상에 오르며 3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한편 여중부 75㎏급에 나선 선다은(수원 정천중)은 인상과 합계에서 각각 68㎏과 153㎏을 기록하며 2개의 은메달을 획득했고, 윤동희(인천 삼산중)도 여중부 58㎏급 인상에서 54㎏으로 정현정(울산 청량중·6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여고부 48㎏급에서는 최지은(인천체고)이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각각 38㎏, 45㎏, 82㎏을 기록하며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