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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와 놀이가 있는 ‘즐기는 미술’

양주 장흥아트파크, 11일부터 ‘여름방학 특별기획’展

“신나는 여름방학 방에만 콕 박혀 있을꺼야?

‘야! 신나는 여름방학이다’ 답답한 마음은 훌훌 벗어 던지고 조금 더 넓은 세상을 향해 나아갈 기회가 될 여름방학. 기억에 오래남을 만한 무언가가 없을까 고민하고 있다면? 양주 장흥아트파크는 오는 11일부터 9월 28일까지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세 가지를 개최한다. 감성교육 프로젝트 ‘예술가와 친구하기-세번째 이야기’인 ‘눈사람의 상상나라-만화, 문 열고 나가기’와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 ‘가족동화전’, 피카소 이후 스페인 미술의 계보를 잇는 작가로 평가되는 ‘미겔 바르셀로(Miquel Barcelo)전’을 준비한 것.

우선 ‘눈사람의 상상나라-만화, 문 열고 나가기’는 어린이들에게 현대미술의 다양성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으로 ‘감상-창작-신체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재미, 놀이 등이 중요한 키워드가 되면서 만화적 상상력이 중요한 가치로 여겨지고 있는 요즘, 앤디워홀, 리히텐슈타인, 키스 해링, 나라 요시토모 등 현대미술 거장들의 작품 속에 나타난 만화적인 이미지를 통해 우리는 만화의 가장 본질적인 의도인 즐거움과 만나게 된다.

또 세밀한 펜 선으로 다양한 표현과 색감을 나타내며 카툰 특유의 깊은 풍자를 담고 있는 지현곤 작가의 카툰 작품 40여점과 설치작가 김영의 자신을 형상화한 캐릭터 ‘수트맨(Suitman)’ 설치전도 함께 한다.

북아트 입체상자 만들기, 작가가 만든 텍스타일 놀이터에서의 신나는 신체놀이 등 다양한 체험활동이 아이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프로그램.

참가대상은 만5세~12세, 참가비용은 어린이1인 2만원(단체 20인 이상은 어린이 1인 1만6천원)이며 장흥아트파크 미술관, 레드 스페이스, 어린이체험관에서 만날 수 있다.

두번째로 장흥아트파크 미술관에서 열리는 ‘가족동화전’은 여러 작가들의 다양한 그림을 통해 가족간의 의미를 되새겨보고 따뜻한 이야기를 담아갈 수 있는 전시다.

이중섭, 이만익, 정규리 등 국내ㆍ외작가 16명의 가슴 따뜻한 가족이야기와 자유로운 발상, 흥미롭고 재미있는 작품 30여점이 전시된다.

점점 잊혀져 가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겨 보고, 가족과 함께 소중한 기억을 담아갈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장흥아트파크 블루스페이스에서 열리는 ‘미겔 바르셀로(Miquel Barcelo)전’은 피카소 이후 스페인 미술의 계보를 잇는 작가 ‘미겔 바르셀로’의 1990년대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1980년대 미니멀리즘과 개념주의의 쇠퇴와 함께 진부한 아방가르드의 터전을 무너뜨리며 포스트모더니즘의 선풍을 몰고온 작가의 작품을 통해 폭넓은 미술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문의:031-837-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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