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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희희낙낙(喜喜樂樂) 프로젝트’

韓·日·몽골·베트남 음악가 15명 한무대에 자리… 26일 공연
각국 전통악기 특색연주회 등 아시아 음악 교류 활성화 기대

한국, 일본, 몽골, 베트남 음악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교류하는 자리가 열린다. 경기문화재단은 26일까지 안산 문화공간 비움에서 ‘희희낙낙(喜喜樂樂)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아시아 음악가들의 문화적 교류와 역량 강화를 위한 레지던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젝트는 공개 공모를 통해 선정된 15명의 음악가 들이 참가해 아시아권의 음악적 색깔을 찾아가는 동시에 새로운 시도를 끌어내는 자리다.

강은일(해금연주자), 일본의 차타니 주로쿠(와라비좌 민속예술연구소장), 요시오카 시게미(작곡가), 몽골의 카스밧 발후(여칭 연주자), 통가(호치르 연주자), 베트남의 부티 비엣(단쳉 연주자), 호아이 푸왕(단보 연주자) 등이 함께해 음악이라는 이름으로 끈끈한 우정을 다질 예정.

특히 아시아 음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몽골의 여칭(Yochin), 호치르(Hochir), 베트남의 단쳉(Dan Tranh), 단보(Dan Bau)와 같은 악기가 국내의 해금, 아쟁, 대금, 거문고 등의 전통악기와 어우러져 다양항 음색을 이뤄낼 것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국의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는 동시에 자연스럽게 음악적 접촉의 기회를 마련하고, 한국 민요를 체험할 수 있는 음악투어와 잼 퍼포먼스(Jam Performance), 맨토프로그램, 수원 화성 거리연주회 등으로 구성된 1차 워크숍을 진행한다.

또 9월 초에는 안산 원곡동에서 참여 작곡가들이 작곡, 편곡한 작품들로 구성된 쇼케이스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크로스오버 음악과 국악 대중화에 일조하고 있는 강은일씨와 일본의 민요와 고유음악을 채집·연구해 현대화에 기여한 차타니 주로쿠 소장이 참여해 젊은 음악가들과 함께 하는 자리”라며 “아시아의 여러 음악가들이 숙식을 함께하면서 다양한 음악적 앙상블을 이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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