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 녹용대책위원회 실태조사 방문단(회장 윤한룡)은 러시아 고르노알타이 공화국을 방문, 공동 채취 녹용샘플 수입에 대한 실마리를 마련하고 돌아왔다.
녹용대책위원회는 지난달 17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현지에서 제2차 녹용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고르노알타이공화국 정부관계자 및 현지 농장주들과 공동 채취한 녹용샘플 수입 건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10월 1차 방문 시에 채취한 녹용 샘플의 반입 협조 요청과 함께 그 당시 부족했던 추가조사를 위한 것이다.
도한의사회 방문단은 사슴방목 현장인 알타이 현지 산야를 직접 답사해 초지 및 사슴먹이용 야생초목 종류와 생태들을 관찰하고 녹용 채취 및 가공과정을 자세히 점검을 통해 천혜의 자연적인 환경조건과 채취가공 과정의 우수성을 확인했다. 또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아그노프 세르게이 농림부장관, 뽀뽀프 사슴축협대표 등과 면담을 가지고 공동 채취한 녹용샘플 건 협의 과정을 통해 양국 간의 거리를 좁히는 등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고르노알타이 공화국 측에서 까다로운 반출 조건을 내세워 구체적인 성과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하는 상태다.
윤한룡 경기도 한의사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 녹용대책위원회는 대 국민건강증진과 회원권익을 위해 앞으로도 녹용진실규명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양질의 녹용이 유통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다”며 “이번 녹용 2차 조사방문도 그 목적달성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