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레몬으로 향긋한 발을 꿈꾼다
먼저, 레몬을 넣은 따뜻한 물에 20~30분 정도 발을 담그고 있으면 레몬의 강력한 항산화 작용으로 살균은 물론, 탈취와 방향 효과를 볼 수 있다.
레몬 대신 식초를 넣기도 하는데 식초의 산성 물질이 냄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하기는 하나 너무 자주 사용하면 오히려 피부 표면이 벗겨지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생강요법으로 당당하게 벗자
발냄새가 정말 심한 경우에는 생강을 이용하면 좋다.
발을 깨끗하게 씻은 후 생강을 갈아 발가락 사이에 붙이고 있어보자.
과정이 귀찮으면 생강을 마늘 저미듯 잘라 발가락 사이에 끼워두어도 좋다.
시간은 30분 정도가 적당하며 피부가 예민한 경우에는 발가락에 자극이 있을 수 있으니 너무 오래 붙이고 있지 않도록 한다.
▲귀차니즘족들은 간편한 제품을
위의 과정들이 복잡하고 귀찮다고 느껴지면 시중에 나와있는 족욕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방법.
더바디샵의 레몬그래스 데오도라이징 풋 소크(200g, 1만9천원)는 사리염 성분의 족욕제로 발냄새 제거에 효과적인 레몬그래스 원액 오일이 들어있다.
유칼립투스 성분이 냄새의 원인인 독소를 제거하고 멘톨 성분이 시원하게 발을 풀어주는 오리진스 풋 레스트(200g, 3만원)도 추천한다.
스킨푸드 소다 입욕제(1구70g, 2구 4천500원)는 소다와 구연산이 들어있어 냄새 제거는 물론 발의 피로도 풀 수 있다.
외출시에는 풋 스프레이를 챙겨보자.
에뛰드하우스의 미니힐 풋 스프레이(50ml, 4천500원)는 싱그러운 버베나 향이 끈적임과 불쾌한 냄새로부터 산뜻함을 주고, 민트와 레몬그래스 성분이 들어있는 제니스웰의 릴렉스 풋 미스트(100ml, 1만원)는 청량감을 주는 것이 특징이다.
▲평소 습관으로 보송보송한 발 만들기
이렇게 발냄새를 관리하는 방법은 다양하지만 평소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땀이 많이 나는 여름철에는 통풍이 잘되는 신발을 신고 양말은 땀 흡수가 잘 되는 순면으로 선택한다.
사무실 안에서는 잠시 신발을 벗어두는 것이 좋다.
발가락을 폈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며 땀을 말려주면 습기가 사라지면서 냄새도 함께 사라진다.
종종 발냄새를 없애기 위해 향수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향수의 톡특한 향이 땀냄새와 섞이면 그야말로 악취로 변한다고 하니 향수를 신발이나 발에 직접 뿌리는 것은 삼가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