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난새의 열정적인 지휘를 군포에서 볼 수 있다. 오는 11일 군포 한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리는 ‘캠퍼스 클래식투어’에서 금난새가 지휘하는 경기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펼쳐진다.
이날 경기필은 멘델스존의 교향곡 제5번 ‘종교개혁’과 차이코프스키의 ‘장엄서곡 1812년’을 연주한다.
‘종교개혁’은 멘델스존이 종교개혁 300주년 축제를 위해 작곡한 곡으로 모두 4악장으로 구성돼 있다.
‘장엄서곡 1812’은 나폴레옹이 1812년 60만 대군으로 모스크바를 침공해 패퇴한 것을 기념한 작품으로 불과 10여일만에 작곡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친근한 해설과 참신한 기획으로 높은 대중적 지지를 받고 있는 금난새(61)의 지휘와 경기필하모니의 연주는 서늘한 가을바람속에 캠퍼스의 낭만을 함께 느껴볼 수 있는 감동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 7시에 시작해 60분간 공연되며 전석 무료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