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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킨텍스호텔 건립 재시동

고양시, 美법인 UAD와 1심재판서 승소
올해말까지 사업자 확정… 2013년 완공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고양 컨벤션센터의 핵심시설인 킨텍스호텔 사업자가 재선정 될 전망이다.

9일 고양시는 킨텍스호텔 건립 사업자인 미국법인 UAD(Urban Asia Development)사가 고양시를 상대로 제기한 우선협상대상자 지위철회 취소소송 1심 재판에서 승소함에 따라 사업자 재선정을 통해 8개월 가량 중단됐던 호텔 건립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해 10월 고양시는 재원조달의 문제를 들어 우선협상대상자 자격을 박탈하고 재공모 절차에 들어가자 UAD사는 의정부지법에 소송을 제기해 공모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바 있다.

고양시는 법원 판결 이후 사업자를 재선정하고 올해 말까지 사업계획을 제출받아 우선협상대상자를 확정지을 계획이다.

당초 시는 2004년부터 대화동 2601번지 2만5천700여㎡ 부지에 3천200억여원의 자본을 들여 2011년까지 840실 규모의 킨텍스호텔을 건립하겠다는 UAD사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지만 UAD사가 1년 6개월이나 지난 작년 9월에야 최종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는 등 계획을 검토한 결과 재원 조달 계획이 불투명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시는 그동안 늦어진 만큼 1년 6개월 이내에 착공할 수 있도록 우선협상대상자 재공모-선정-계약 체결-건축 인·허가-착공-공사 절차를 거쳐 2013년에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최현석 국제전시산업팀장은 “킨텍스 인근에 숙박시설의 부족으로 바이어 유치에 차질을 빚었다”면서 “호텔 건립 사업의 걸림돌이 없어진 만큼 최대한 기간을 앞당겨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전시면적 5만7천㎡ 규모의 국내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 개장 3년만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 대표 전시장으로 우뚝서며 2011년을 목표로 현재의 2배 규모로 확장하는 제2전시장 건립사업에 나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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