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30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9℃
  • 구름많음강릉 33.5℃
  • 구름많음서울 31.1℃
  • 구름많음대전 31.5℃
  • 맑음대구 33.9℃
  • 맑음울산 34.8℃
  • 구름조금광주 32.8℃
  • 맑음부산 31.9℃
  • 맑음고창 32.3℃
  • 맑음제주 32.8℃
  • 구름많음강화 27.0℃
  • 구름많음보은 30.1℃
  • 구름많음금산 31.6℃
  • 맑음강진군 33.8℃
  • 맑음경주시 35.1℃
  • 맑음거제 30.9℃
기상청 제공

경기도청 홈페이지 관리 '여전히' 부실

최신뉴스란엔 수개월 전 소식·최신자료실엔 사채업자 연락처만
수도권 규제관련 자료도 全無… 도민들 알권리 무시
“2년간 감사통해 시정요구 했으나 묵묵부답” 맹비판

지난 2년간 행정사무감사에서 부실관리 지적이 계속됐던 경기도청 홈페이지 관리가 여전히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김문수 도지사가 대통령까지 비판하며 철폐를 요구하고 있는 수도권 규제관련 자료는 전무한 것으로 확인돼 부실관리 논란을 증폭시키고 있다.

15일 도에 따르면 각 실·국 홈페이지의 최신뉴스란에 수개월 전 소식이 그대로 방치돼 있는 등 도민들의 알권리 마저 무시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7개부서에 걸쳐 191명, 3조2천3백억을 운용하는 기획조정실의 경우 최신뉴스는 2월 이후 단 1건이고 4천200억원을 운용하고 있는 자치행정국도 최신뉴스는 2월 이후 단 1건이 전부다.

또 국제보트쇼와 세계요트대회 등 년예산 2천500억원으로 굵직한 사업을 많이 추진했던 농정국 홈페이지에서는 올해 최신자료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8개부서 149명이 8천200억원의 예산을 운용하는 경제투자실도 마찬가지여서 최신뉴스를 7개월여 전인 2월 게시한 이후 등록을 하지 않고 있는데다, 최신자료는 31개 시·군에 산재한 사채업자의 주소와 전화번호현황이 차지하고 있어 홈페이지를 찾은 도민들을 당황케하고 있다.

이 밖에 복지건강국은 주된 최신뉴스가 전국의 무연고 사망자 소식이고 최신자료는 3월 게시된 것 뿐이다.

제2청 교통도로국과 경제농정국은 최신자료를 1년에 1건씩 올리고 있는 실정이며 소방재난본부는 무려 4년전인 2004년 정보가 최신자료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장윤영 의원(한·성남2)은 “알 권리를 박탈당한 네티즌과 일년에 한 번씩 올라오는 최신뉴스를 기다리며 꼬박꼬박 세금 내는 1천100만 도민이 가장 커다란 피해자”라며 “지난 2년간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연속 지적하고 시정을 요구했지만 전혀 시정이 되지 않고 있다”고 맹 비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