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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장려 아이플러스 카드 홍보는 ‘마이너스’

3자녀 이상 가정 출산·아동 용품 등 할인카드
발급률 고작 16%… 출산 장려정책 ‘유명무실’

경기도가 사회적으로 저출산 문제가 심화됨에 따라 출산 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경기 i-plus 카드’ 발급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도에 따르면 지난 해 6월 세명 이상의 자녀를 둔 가정에서 출산·아동 용품, 교육, 금융 등 가맹업체와 거래할 때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우대카드 사업을 추진했다.

이에 따라 도는 다자녀가구가 출산, 육아용품, 학원, 금융, 분유, 안경, 건강, 미용, 문구, 문화, 유통 등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도내 17개 업체 1천여개의 영업점을 확보했다.

하지만 다자녀 가구 우대 사업으로 추진하는 경기 i-plus 카드 발급이 도내 12만5천여 가정(95년 1월 1일 이후 막내 출산한 3자녀 이상 가구) 중 2만600가정(16.4%)으로 매우 저조했다.

이 카드를 소지한 가정은 자녀를 인한 양육과 교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전체적으로는 출산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을 가졌지만 홍보 부족 등으로 부진한 상황이다.

또 입양아 가구도 발급 받을 수 있으며 현재 셋째아이를 임신한 가정의 경우에는 보건소나 의료기관으로부터 임신을 확인한 경우에 발급이 가능한 상태다.

이에 대해 도 관계자는 “카드 발급 가정이 2만600가정 이지만 점차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라며 “학원 등을 이용해 혜택을 보는 것보다 아기들 분유나 유아용품을 구입하는데 많은 혜택을 보고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둘째아 이상 보육비와 보육시설지원·확충 ▲0세아 보육지원 등 케어맘 제도 적극 모색 ▲임신과 출산, 영·유아 맞춤형 건강관리 및 예방접종 확대지원 ▲입양과 미혼모 지원 ▲출산친화 우수 시·군 시상 ▲건강가족 친화 환경 조성, 행복한 가정 만들기 홍보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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