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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빛아래 인간과 자연의 共存

정세학 개인展 ‘달의 정원’ 내달3일부터 수아아트갤러리

 

 

인간의 손에 넣은 것을 모두 써버렸다.

푸른 숲을 파괴해 왔고 지금도 변함 없이 진행되고 있다. 그래서 지금은 자연에도 한계가 와 버렸다.

자연이 중요한데 인간이 살기 위해서 개발을 중지할 수도 없고 이러한 복잡함 속에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달’을 중심으로 공존을 말하고 있는 것.

밤하늘의 슬픈 방랑자 달. 밤하늘의 고독한 등대, 달은 말 없이 내려다보고 있다.

밤하늘의 아름다운 슬픔, 고독한 불빛 달은 알고있다. 달은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달의 그림자처럼 이성과 감성의 특성들이 섞이면서 인간과 자연이 화해하게 만든다.

달빛이 고요하게 흐르며 달빛 가득한 정원을 만들어 가는 자리가 펼쳐진다.

수원 수아 아트 갤러리는 11월 3일부터 11일까지 작가 정세학의 제9회 개인전 ‘달의 정원’ 을 연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담아내는 작품들을 선보인다.

자연 파괴는 오직 우리 인간에 의해서 자행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리고 인간에 의해서만 통제되고 예방될 수 있는 현상. 작가는 심리적 고통뿐만 아니라 육체적 고통도 많이 겪고 있는 인간과 자연과의 공존하는 모습을 ‘달’ 이라는 주제로 표현하고 있다.

인간과 자연 모두 생존을 위해 싸우고 있기 때문에 전쟁은 더욱 치열하면서도 처절해질 수도 있다. 그래서 작가는 인간보다 강한 손에 미치지 않는 ‘달’을 그려냈다.

작가는 “자연은 끊임없이 생성, 변화, 소멸하는 객관적인 일정한 법칙과 규율을 가지고 있다”는 순자의 자연에 대한 개념과 동의하다.

더불어 작품들에 표현된 산은 어머니의 품을 표현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고 인간과 자연이 제각각이 아니라 공생하는 세계를 그려내고 있다.

인간과 자연은 함께 더불어 살며 어느 것이 더 위대하다고 말할 수 없을 만큼 서로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 주고 있다.(문의 : 031-258-5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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