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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매실 발전소 이전 부지 결정

택지개발지구 A-6 블록 동쪽 상업용지에 설치키로

부지선정을 놓고 주민들과 사업자 간에 갈등을 겪어오던 수원시 호매실 택지개발지구내 지역난방시설 부지의 위치가 양측의 합의로 새로운 장소로 최종 결정됐다.

16일 수원시와 주공 등에 따르면 한나라당 정미경 의원(수원 권선)과 호매실지구 사업시행자인 대한주택공사, 집단에너지시설 사업자 휴세스㈜, 수원시 관계자, 주민대표는 13일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지역난방시설을 호매실 택지개발지구 A-6블록 동쪽 상업용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당초 부지를 1/6가량 줄인 3천300㎡ 부지에 계획했던 집단에너지시설 중 발전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열생산 및 도시가스공급시설만 대체부지에 건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그동안 발전소 이전을 촉구해 왔던 호매실택지개발대책위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가 대부분 총족됐기 때문에 그동안 부지이전을 위해 노력해 준 관계기관과 정미경 의원에게 감사한다”며 인사를 대신했다.

한편 휴세스㈜ 관계자는 “당초 계획했던 시설 중 발전시설 부문이 제외됐지만 이 시설은 택지지구 어딘가에는 설치되어야 한다. 이는 이후 한전이 해결해야 할 몫”이라며 또다른 민원의 소지를 남겼다.

수원시 금호동 주민들은 주공이 2006년 4월 호매실지구 개발계획을 수립하면서 주택가와 170m 떨어진 지구 내 2만213㎡에 열병합발전 및 도시가스 공급시설을 갖춘 집단에너지시설을 건립하려 하자 이전을 요구하며 반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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