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상권의 중심에 있던 수원시 장안문 거북시장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으려는 시장 상인들의 노력 끝에 재래시장으로 등록, 이를 자축하기 위해 시장 상인회가 최근 축하행사를 열었다.
8일 수원시 장안구와 상인횡 따르면 축하행사에는 최용길 경기도의회의원, 이중화 수원시 경제통상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풍물패의 시장순회공연, 내빈소개, 경과보고, 축사, 장안문거북시장의 번영을 기원하는 제를 올리는 순으로 진행됐다.
문민규 상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재래시장등록으로 거북시장이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는 초석을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거북시장에서 10여년간 장사를 해온 진모씨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거북시장을 찾아와 과거의 상권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