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지난해까지 팔달산 정상에서 열던 제야행사를 올해부터 화성행궁광장에서 열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밤 8시30분부터 1월1일 새벽 0시30분까지 화성행궁광장에서 제야음악회와 청소년 한마당, 불꽃축제, 신년 타종 등 풍성한 제야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2009년은 수원시가 시로 승격된 지 60주년이 되는 해로 올해 행궁광장 공사가 완료되고 종각인 여민각이 건립돼 수원 화성의 중심에서 행사를 열어 보다 많은 시민들이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는 별도로 수원역 광장에서도 저녁 9시부터 젊은이들을 위한 ‘2008 아듀 거리축제’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