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사장 박주원)은 26일 새관장에 현 호암아트홀 대표 한진석(韓珍錫·사진)씨를 내정했다.
올해 63세로 여주출신인 신임 한 관장은 서울시립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과 졸업하고 한국공연예술매니저협회 창립이사 및 감사 중앙일보 문화사업부를 거쳐 호암아트홀 초대 관장, 중앙공연문화재단이사장을 역임했으며 전국공연장협회이사(호암아트홀 대표)로 중앙공연문화재단이사장(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위탁경영)을 지냈다. 2007년부터는 호암아트홀 대표를 지내는 등 예술경영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온 예술경영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신임 한 관장의 임기는 내년 1월1일부터 2년간으로 1회에 한해 연임할 수 있다.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새관장 선임에 대해 “문화예술분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1차 심사와 두차례의 이사회 심사 등 그 어느 때보다 엄격하고 투명한 심사는 물론 각계각층의 여론 수렴과 풍부한 경험 및 전문성을 고려해 새 관장을 선정하게 됐다”며 “예술경영의 전문가가 발탁된 만큼 안산지역의 문화예술 분야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