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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무도회로 초대

수원시향 ‘신년음악회’ 8일 도문화의전당
김대진 지휘·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 협연

 

 

수원시립교향악단이 오는 8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과 신년의 시작을 같이 하기 위해 기획연주회를 준비했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김대진 지휘자의 지휘로 베버의 ‘무도회의 초대’,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요한스트라우스의 ‘천둥과 번개’ 등 쉽고 다양한 연주곡목 구성으로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클래식의 문턱을 낮춰 줄 예정이다.

더불어 ‘정경화 이후 가장 장래가 촉망되는 연주자’로 꼽히고 있는 이경선 바이올리스트가 함께한다. 베버의 ‘무도회의 초대’는 1819년에 작곡되어 베버의 사랑하는 부인 카톨리에게 바쳐졌다.

이 곡은 피아노 독주용의 곡이지만 현재로는 베를리오즈가 관현악용으로 편곡한 것이 보통적으로 연주되고 있다.

김대진 지취자는 음악적 재능을 아주 어렸을 때부터 주목을 받아 11세 때인 1973년 국립교향악단과 협연해 호평을 받았으며 다음해 10월에는 데뷔 독주회를 가졌고 예원콩쿠르(1974), 이화·경향콩쿠르(1975), 중앙음악콩쿠르과 동아음악콩쿠르(1979)에서 차례로 1위에 입상해 촉망받는 연주자로 두각을 나타났다.

특히 동아음악콩쿠르에서는 전 부문에 걸쳐 가장 우수한 연주자에게 주는 대상을 받았다.

그러나 그의 음악적 탐구는 여기에 그치지 않았고,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이던 1985년 클리브랜드에서 개최된 제6회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 콩쿠르(현, 클리브랜드 국제 콩쿠르)에서 영예의 1위에 입상해 한국인의 음악적 예지를 빛낸 피아니스트로의 탄탄한 길을 약속 받게 됐다.

협연을 함께하는 이경선 바이올리니스트는 세종솔로이스트와 금호현악사중주단 멤버로서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휴스턴 음대의 부교수를 거쳐 2009년 3월부터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부교수로 재직할 예정이다.

그녀는 2001년부터 미국 오벌린 음악대학 조교수로 재직한 바 있으며 2006년부터 텍사스주에 있는 휴스턴 음대의 부교수로 임용돼 연주자 뿐 만 아니라 교수로서도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수원시립교향악단 기획연주로 준비된 이번 신년음악회의 좌석은 전석 만원으로 예매는 전화 예매 및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 (www.artsuwon.or.kr)을 통해 가능하다. 다만, 수원시립예술단 유료회원은 30% 할인된 가격으로 예매(4매한)를 할 수 있다.(문의:031-228-2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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