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정신적·감각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재활치료 서비스를 지원해 주는 ‘장애아동 재활치료 바우처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올 1월 부터 시행하는 사업으로 각 시·도에서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장애아동을 양육하는 저소득가정은 높은 재활치료 비용으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같은 사업으로 이들 가정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애아동 재활치료 사업은 만 18세 미만의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언어치료, 청능치료, 미술·음악치료, 놀이치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내달 부터 시작되는 바우처 사업은 전국가구평균소득 50% 이하 가정(4인가족 월 185만3천원), 만18세 미만의 ‘장애인복지법’ 상 등록된 뇌병변, 지적, 자폐성, 청각, 언어, 시각 장애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들은 언어치료, 청능치료, 미술치료, 음악치료, 행동·놀이·심리운동 치료 등의 재활치료서비스를 받는다.
바우처 총 지원액은 월 22만원으로 소득수준에 따라 정액제의 본인부담금이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 본인부담금은 없으며 차상위계층 월 2만원, 차상위초과 가구는 월 4만원을 납부하면 되고, 나머지는 바우처 금액으로 정부에서 지원한다.
재활치료서비스는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 방문 접수 이후 담당 사회복지사와의 상담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