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부터 3일간 부천 오정아트홀에서 부천문화재단 상주극단인 ‘극단 예성’의 뮤지컬마당극 ‘놀부전’이 공연된다.
마음씨 고약한 형님 놀부에 의해 빈손으로 쫓겨난 흥부는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는다.
그러나 착한 마음씨를 간직한 흥부는 어느 봄날 다리가 부러진 제비를 정성껏 치료해주고 그 제비는 감사의 마음으로 박씨를 물어다 준다. 흥부는 박씨를 심고 그 박씨가 크게 자라났다.
박을 타보니 그 안에는 금은보화가 가득했고 흥부는 부자가 된다. 이 소식을 들은 놀부는 멀쩡한 제비다리를 일부러 부러뜨린 후 치료해서 날려 보내는데….
이번 작품은 익히 알려진 ‘흥부전’을 각색해 놀부의 심술궂은 모습을 표현한 작품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마당극이다.
관람료 1만원, 재단 회원은 9천원.(문의:032-677-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