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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둥이의 개과천선 스토리

무대와 스크린이 만나는 뮤지컬
‘미스터 조’ 15일부터 고양 공연

 

젊은 아줌마와 바람을 피다 길에서 벼락맞아 죽은 바람둥이 ‘미스터 조’가 천국으로 들어갈 자격을 얻기 위해 함께 바람핀 여자의 남편 몸으로 환생해 ‘결혼 지옥’에 빠지게 되지만 결국,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지난 2007년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창작뮤지컬 대본공모작으로 당선된 씨네 뮤지컬 ‘미스타 조’가 오는 15일부터 23일까지 고양시 후원으로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미스타 조’는 ‘씨네 뮤지컬’이라는 전제에 맞게 관객이 마치 영화를 보듯 무대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훔쳐보고, 무대의 주인공은 무대 안의 관객들에 의해 설명되어지기도 하는 등 영화와 뮤지컬의 혼용이 이루어진 것 같은 설정을 갖는다. 그로인해 다양한 재미의 얽힘을 추구하고 있다.

시각이 우선인 영화와 청각인 우선인 뮤지컬, 강제적인 클로즈업과 상징적인 무대장치 속에서 꿈의 실현을 통해 초현실의 세계를 보여주며, 공연도 마치 영화를 촬영하는 순서대로 여러 테이크를 찍어보기도 하고, 같은 장소끼리 같은 시간에서 모아서 공연됐다가 다시 올바른 순서대로 편집해서 제대로 보여주기도 하는 등 두 번 혹은 세 번의 반복으로 음악과 극이 진행된다.

미장센에 의한 스크린 설계, 그리고 배우들의 무대 위의 동선의 연출이 결합돼 실제적 장치 없이 상상으로 무대가 채워진다.

또 스크린은 때로는 뮤직비디오처럼 선행하기도 하고, 노래를 하는 동안 무성영화처럼 나오기도 한다. 한편 이번 뮤지컬은 만들어진 영화와 공연돼는 뮤지컬로 새로게 탈바꿈 했다. 관람료 3만원. (문의:1577-7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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