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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 가수의 ‘인생역전’

7일~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뮤지컬 어워즈 작곡·작사상 수상
가수·매니저 끈끈한 우정의 무대

 

 

지난해 1월 예술의 전당 초연 당시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공연됐던 뮤지컬 ‘라디오스타’가 오는 7일 부터 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앵콜 공연에 들어간다..

1988년도 연말 가요대제전. 사람들의 열렬한 환호 속에 가수 왕 최곤의 화려한 무대가 시작된다. 하지만 그것이 최곤과 그의 매니저 민수에겐 처음이자 마지막이었던 영광이다.

20여년이 지난 지금 이 둘에게 남은 건 수억의 빚과 ‘한물간 가수’란 오명뿐이다. 그렇지만 아직도 정신 못 차린 최곤은 또다시 폭행사고를 일으키고, 민수는 오늘도 합의금을 마련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

보다 못한 김국장이 영월에서 디제이를 하는 조건으로 최곤을 도와주겠다고 제의하는데, 더 이상 돈 꿀 데도, 갈 곳도 없어진 이들.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시골방송의 라디오디제이를 하기 위해 떠나게 되는데….

라디오스타는 초연 당시 ‘진화하는 뮤지컬’이라는 별칭을 얻으며 제2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상, 작사상을 수상하고 최우수 작품상에 노미네이트되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창작뮤지컬의 희망을 보여준 바 있다.

특히 이번 라디오스타는 2007년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신인상 수상한 배우 김도현, ‘모두 잠든 후에’로 가요계 강타했던 원조 꽃미남 가수 팔방미남 김원준이가 최곤역에 더블캐스팅 됐다.

더불어 매니저 민수역에는 매 뮤지컬 작품마다 화제됐던 정준하, 창작 및 라이센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가창력과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 서범석이 더블캐스팅 됐다.

뮤지컬 ‘라디오스타’는 인기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초연 당시 영화의 감동을 잘 살려냈다는 평을 받았다.

이번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에서는 전면 수정된 무대와 수정 보완된 대본, 기존 곡들을 다시 편곡하고 새로운 음악을 추가하는 등 초연 때와는 또 다른 모습으로 더욱 많은 볼거리와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료 R석 6만원, S석 5만원, A석 4만원, B석 3만원. (문의: 031-230-34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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