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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선율로 봄 마중 갈까요?

김원 피아노 리사이틀 17일 道문화의전당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등 선사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주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원이 오는 1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공연장에서 그만의 ‘선율’을 선보인다.

김원은 지난 2007년 겨울, 영국 런던의 위그모어홀에서 성공적인 독주회 무대를 가진 바 있다. 위그모어홀은 세계 최고 수준을 고집하는 연주자라면 누구나 서고 싶어 하는 꿈의 무대로 김원은 이곳에서 슈만, 쇼팽, 라흐마니노프 등 낭만주의 작품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런던 데뷔 무대를 가져 유럽 평단의 큰 호평을 받았다.

김원은 1991년부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음대에서 한스 레이그라프와 크리스토프 리스케의 사사를 받았고, 오스트리아에 10년을 머무른 후엔 2000년에 독일로 가서 하노버 국립 음대의 최고 연주자 과정에서 아리 바르디의 사사를 받았다. 현재도 그는 하노버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더불어 ‘뉴욕 뉴스데이 New York Newsday’에서는 ‘불꽃 같은 열정과 탁월한 테크닉을 겸비한 피아니스트’로 평가 받은 그는 유명 오케스트라와의 다수 협연 경력을 갖고 있다.

가장 최근 그는 독일, 스페인, 폴란드, 체코 등의 유럽지역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평론가들은 공연 리뷰에서 ‘귀족적인 우아함과 숨막힐 듯한 연주력을 보여주었다’고 찬사를 보낸 바 있다.

이번 경기도문화의전당 공연에서는 최근 소니 BMG 레이블의 아티스트로 발탁돼 2009년 발매될 예정인 음반의 수록곡 중 라흐마니노프의 ‘회화적 연습곡’, 스트라빈스키의 ‘페트루슈카의 3개 악장’등 기교적 난곡들을 담아 국내 팬들에게 탁월한 비르투오시티를 선보일 예정으로 음악 애호가들과 일반 관객들에게 피아노 음악의 진수를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다. 관람료 S석 2만원, A석 1만원.(문의:031-230-3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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