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수원교구 성심장학위원회가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 유지가 힘든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12일 오후 7시 교구청 5층 성당에서 열리는 장학금 전달식에는 관내 고등학생 20명과 서강대학교 재학생 1명에게 장학증서와 1분기 장학금 등 2천300여만원이 지급된다.
이날 장학증서와 장학금은 천주교 수원교구 유지재단 이사장인 수원교구 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전달한다.
현재 수원교구 재단 산하에는 이날 지급된 사회복지장학금은 재단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이사장 장학금 외에 수원가톨릭대학교 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바오로 장학회’, ‘도미니꼬 장학회’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인재 양성을 위해 만들어진 ‘빛과 소금 장학회’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여러 장학회가 설립돼있다.
또 모든 장학회의 운영과 업무는 교구 성심장학위원회에서 총괄·조정해 다양한 곳에 널리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장학금은 ‘장학’에 뜻을 가진 개인 기탁자들의 도움과 사회복지회 후원회비 중 일부 금액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해 쓰이기로 결정, 지난해부터 장학금 수혜자가 크게 확대됐다.
현재 사회복지장학회 산하 장학금은 ▲사회복지장학금 ▲한소장학금 ▲카리타스 장학금 ▲마리아장학금 등 이다.
한편 1987년부터 지급된 재단법인 천주교 수원교구 이사장 장학금의 수혜자는 2009년 수혜자 까지 총 9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