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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그리고 전진

현재·미래예술에 위치한 첫 휴게소
속도·극단 개념 기획전시 7일부터 백남준아트센터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7일부터 5월16일까지 ‘극단 extreme’의 표현 및 실험을 살펴보는 ‘슈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 기획전을 전시한다.

‘수퍼 하이웨이 첫 휴게소’는 백남준 비디오 작품 중 가장 단순한 행위를 느리게 표현한 ‘버튼 해프닝’과 뮤직비디오처럼 빠르게 편집한 ‘레이크 플레이시드 80’, 두 작품을 통해 백남준 예술세계에 함축되어 있는 ‘속도’의 개념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또 이번 전시는 백남준과 같은 주제 를 다루면서도 이를 전혀 다른 방법으로 해석하는 작품들의 대결을 꾀한다.

특히, 라 몬테 영의 악보(스코어), 플럭서스 멤버들이 함께 만들었던 ‘플럭스 필름’, 로버트 브리어의 ‘극단’ 적인 실험영화, 조지 브레히트의 오브제 등 60년대 백남준과 함께 어떤 금기와 제도에도 얽매이지 않고 무한대의 예술실험에 동참했던 플럭서스 작가들의 작품이 함께 구성된다.

더불어 대지예술, 설치예술 등 크기의 ‘극단’의 개념을 가장 적극적으로 다루었던 60년대 예술계의 움직임에 깊은 관심을 불러온 데니스 오펜하임의 작품 ‘콘’이 백남준아트센터 전경에 설치될 예정이다.

오펜하임의 ‘콘’은 일상의 오브제인 거리의 주황색 바리케이드의 크기를 ‘극단’ 적으로 과장해 거리의 풍경을 바꾸고자 하는 작가의 의도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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