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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집] 달콤한 프러포즈 ♥ 특별한 러브스토리

화이트데이 연인과 함께 공연보자

‘화이트데이’, 사랑하는 여성에게 달콤한 사탕을 선물하는 날. 이날 만큼은 모든 사람들의 마음이 훈훈해 지고 모두가 사랑을 하고 싶은 날이다. 특히 여성에게 주는 사탕과 더불어 공연티켓 두장을 준비한다면 여성들의 마음을 완전히 사로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이번 화이트데이에는 도내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연인들은 물론 이제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공연들이 펼쳐진다.<편집자주>

캣츠 15일까지 도문화의전당

 

세계 뮤지컬 역사상 빼놓을 수 없는, 뮤지컬 ‘캣츠’(한국어 공연)가 오는 15일까지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1년에 딱 한 번 열리는 고양이축제 ‘젤리클 볼’에 각양각색의 고양이가 모이고, ‘천상의 세계’로 올라가 다시 태어날 고양이를 선택하게 된다는 줄거리다.

‘캣츠’의 그리자벨라 역엔 ‘제2회 더뮤지컬 어워즈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가수 출신 옥주현과 그리자벨라를 지원한 배우들 중 오리지널 심사단으로부터 최고라는 평을 받은 뮤지컬 배우 신영숙이 더블 캐스팅 돼 치열한 연기 대결을 펼치고 있다.

또 섹시한 반항아 고양이 럼 텀 터거 역엔 ‘그리스’로 인기를 모은 뮤지컬 배우 김진우와 인기 그룹 빅뱅의 대성이 더블 캐스팅돼 각각 자신만의 럼 텀 터커를 펼쳐 보이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도 김보경(럼플티저 역), 이희정(올드 듀터러노미 역), 홍경수(멍커스트랩 역), 강연종(거스 역) 등 국내 뮤지컬계의 차세대 주역들과 해외에서 맹활약 중인 이은혜(젤리로럼 역), 천선하(제니애니닷 역), 임현빈(엘렉트라 역) 등이 참여해 절정의 무대를 만들고 있다.

정주영(맥캐버티 역), 유희운(미스터 미스토펠리스 역), 백두산(알론조 역) 등 국내 톱 발레리노들도 이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집채 만한 깡통과 쓰레기로 덮인 무대는 진짜 고양이 눈으로 바라본 크기로 짜였다. 뮤지컬 넘버(뮤지컬 음악)는 여러 곡조로 풍부한 감정을 담아낸다. 그리자벨라가 부르는 ‘메모리’를 비롯해 20개가 넘는 곡은 우리말로 개사했다.(02-2501-7888)

강풀의 순정만화 14일 인천서구문화회관

포털 사이트에 연재돼 네티즌의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강풀의 순정만화’가 인천서구문화회관 대공연장 연극무대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인천지역 공연기획사 창라이프는 지난 2003년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 미디어 다음에 연재돼 네티즌의 폭발적인 사랑을 받았던 강풀의 순정만화 주인공들의 사랑이야기를 오는 14일 화이트데이를 맞아 2차원 컴퓨터 속에서 3차원의 무대 위로 불러낸다.

조건이 곧 사랑으로 돼버린 요즘 순수하고 마음 따뜻한 사랑이 어떤 것인지 아름답게 보여줄 강철의 순정만화는 연극의 생동감으로 진행되는 100분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웃음과 눈물, 감동의 향연으로 이끌어 갈 예정이다.

또 만화적 요소가 녹아 있는 이번 무대는 만화에서 테스트를 읽음으로서만 느껴지는 코믹한 부분을 독특한 대사 처리와 설정으로 원작 안에서의 재미를 느낄 수 있으며 의성어나 의태어를 대사화시켜 보는 이로 하여금 만화그대로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살려 관객들웃음을 자아내게 된다. 특히 이번 무대에는 원작에는 등장하지 않는 제7의 인물을 넣어 극의 재미를 더하고 원작속에서 스쳐가는 인물들을 연기하는 제7배우, 웨이터에서 소심한 동네주민까지 1인 다역을 소화해 내며 열연을 펼쳐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도 시각화시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낸다.(032-583-2362)

이루마 콘서트 14일 안산문예당

14일 화이트데이에는 감미로운 피아노 선율로 전하는 이루마의 달콤한 프로포즈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만나보자.

한국 뉴에이지 피아니즘의 감성미학을 새롭게 탄생시킨 피아니스트로 평가받는 이루마는 뛰어난 음악성과 활발한 공연 활동으로 손꼽히는 아티스트이다.

그가 선사하는 특유의 진한 감성적 선율과 심플하면서도 속이 꽉 찬 음악은, 우리의 정서를 이해하고 여백과 감정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곡들과 연주솜씨가 환상적으로 어우러진다.

이루마는 5세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 11세에 영국 유학길에 올라 유럽 음악 영재의 산실 ‘퍼셀 스쿨’을 졸업한 이후 한국인 최초로 런던대 킹스컬리지에 입학해 현대음악의 거장 해리슨 버트 위슬에게 사사 받았다. 세계적인 클래식 레이블 DECCA에서 음반 발매했으며, 유럽 순회 클래식 연주회는 물론 뮤지컬, 연극, 영화음악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화이트데이콘서트에서는 대중적인 인기와 아름다운 선율이 돋보이는 연주곡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되어 음악을 통한 삶의 여유와 영혼의 휴식, 사랑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관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때로는 진솔한 이야기로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진정한 아티스트의 달콤한 선물상자를 기대해보자.

더불어 안산문예당은 사연을 접수받아 연인에게 무대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하는 ‘달콤한 프로포즈’와 화이트데이콘서트 관람객중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을 드리는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이 쏜다’ 등 화이트데이 이벤트도 마련 중이다. VIP 6만원, R 4만원, S 3만원.(031-481-4000)

과천시립오케스트라 14일 시민회관

과천시립아카데미오케스트라(지휘 김경희)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과천시민회관 대극장에서 멘델스존 탄생 200주년 기념음악회를 연다.

이번 연주회는 고전주의 낭만파 음악의 대표적인 작곡가인 멘델스존을 기리는 레퍼토리로 구성했다.

공연은 엄격한 고전 형식에 따라 쓴 연주회용의 서곡 ‘핑갈의 동굴(헤브리데스)’을 시작으로 멘델스존의 대표작들이 장엄하게 펼쳐진다. 이 곡은 멘델스존이 영국 스코틀랜드 지방 여행 중 서북방의 헤브리데스 군도를 유람시 그 절경에 감동돼 작곡했다.

핑갈 동굴의 쓸쓸한 정경, 바다의 광대한 모습과 물결의 조용한 흔들림, 갈매기의 소리, 파도의 비말(飛沫), 바람소리가 음악으로 승화돼 잔잔하게 울려 퍼진다.

따뜻하고 화사한 봄의 문턱에서 관객들은 감성을 지닌 화려한 풍의 위대한 고전주의 낭만파 작곡가의 생애를 그의 대표작품을 들으면서 만개하는 봄꽃의 흐드러짐을 만끽하는데 부족함이 없음을 느낀다. 공연문의 시립예술단 사무국(02-500-1442, www.artgccity.net), 티켓문의 시립예술단 사무국(www.gccs.or.kr/ticket). 티켓가격은 S석 7천원, A석 5천원, 과천시립예술단가족 및 청소년 40%할인된다.

이승환 콘서트 14일 군포문예회관

군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화이트데이를 맡아 14일 ‘이승환 명곡오리지널버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승환 콘서트의 공연기획 관계자는 “데뷔 20주년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이승환의 주옥 같은 오리지널 히트 발라드 곡들이 총 망라될 예정”이라며 “1000회가 넘는 공연 횟수를 자랑하는 이승환이 그만이 만들 수 있는 무대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 이승환은 ‘좋은 날’, ‘사랑하나요’, ‘기다린 날도 지워질날도’,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등 그동안 발표한 발라드 히트곡들을 록 편곡이 아닌 오리지널 편곡을 통해 선사한다. 그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이승환 밴드와 8인조 오케스트라, 3인조 브라스밴드가 총출동해 최상의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오후 6시에 시작해 180분동안 공연된다. 7세이상이면 입장할 수 있다.(031-390-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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