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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수달인들의 ‘맞짱’

씨어터컴퍼니, 17일부터 명동아트센터
배우들 연기·무술 겸비 액션장면 연출
3D영상 무대로 화려한 볼거리 선보여

 


코믹무술 퍼포먼스 ‘애니비트(누들편)’


사이 좋게 마주보고 있지만 20년째 앙숙인 김가국수집과 이가국수집.

소문난 맛 집을 운영하는 이들은 무술의 달인들로 국수 맛 뿐 아니라 무술실력에서도 팽팽한 자존심 대결을 펼치며 살고 있다.

어느 날 이들 앞에 자장면파가 나타나 두 집안이 앙숙이라는 점을 이용해 동네 국숫집을 장악하기 위한 교활한 계획을 세우는데….

두 국수집을 배경으로 맛과 무술의 달인들이 펼치는 군침 도는 코믹무술 퍼포먼스 ‘애니비트(누들편)’ 가 오는 17일부터 명동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3D영상을 무대 벽으로 옮겨 다양한 영상과 트렌디한 무대, 음악과 만나 더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고 기존 넌버벌 퍼포먼스(말을 하지않고 도구를 사용해 관객들과 호흡하는 공연)에서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캐스팅된 배우들은 실제 연기와 무술을 겸비한 고수들로 구성되어 태권도, 우슈, 합기도, 유도 그리고 봉, 쌍절곤, 검 등을 활용한 각종 기예 등으로 손에 땀을 쥐는 화려하고 박진감 넘치는 액션장면들을 연출한다.

특히 애니비트의 주제인 ‘국수’의 작은 밀가루 반죽이 달인들의 손으로부터 다양하게 변신한다.

수타에서 단체 줄넘기 장면까지 관객들은 지루할 틈이 없다. 두 집안이 시작한 줄넘기 대결에 관객까지 동참하니 다양한 즐거움을 한아름 선사하는 대형 종합선물세트를 만들고자 하는 것이 제작진의 마음이다.

애니비트(누들편)는 2008년 문화계 최고 이슈 ‘연극열전2’ 제작사 동숭아트센터 씨어터컴퍼니의 퍼포먼스 첫 도전작이다.

동숭아트센터 씨어컴퍼니는 기존 넌버벌 퍼포먼스를 뛰어 넘는 작품을 위해 오랫 동안 탄탄한 크리에이티브팀과 작업을 했다.

애니비트(누들편) 연출은 ‘그리스’, ’더 문’의 연출가 정태영씨와 ‘실미도’, 범죄의 재구성’의 한재권 음악감독, ‘맨오브라만차’, ’대장금’의 서숙진 무대디자이너이 공동 작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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