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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 이웃에 ‘선율나눔’

경기필, 다문화 가정 등 1000여명 초청
‘신춘음악회’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오는 27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4세 피아니스트 스타니슬라브 헤가이(24)와 함께 다문화가정과 소년소녀가장 등 문화소외계층 1000여명을 초청, ‘신춘음악회’를 갖는다.

소외계층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다문화가정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함께 이해하고 나누자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 6일 경기도립극단과 함께한 뮤지컬 ‘명랑소녀 심청’에 이은 두번째 문화소외계층 초청공연이다.

프로그램은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유광의 지휘로 요한 스트라우스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제1번 다장조 작품 15번, 드보르작 교향곡9번 e단조 작품95 ‘신세계에서’ 가 연주되어 새봄의 희망과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의 피아노 협연을 맡은 카자흐스탄의 스타니슬라브 헤가이는 클래식음악의 본토인 러시아의 주목받는 예술영재로 알려져 있다.

제15회 국제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콩쿠르 본선에 진출하는 등 차이콥스키 국립음악원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후 지난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아시아 예술인재 양성프로그램 장학생으로 선발돼 피아니스트 강충모 교수(39·한예종 음악원 기악과)로부터 사사받았다.

한편 안산문화예술의전당은 오는 9월 개최하는 ‘더불어사는 사회문화제’ 등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양한 문화나눔행사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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