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이 2009년도 제1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남자부 단체전에서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시청은 25일 경북 의성 시립테니스경기장에서 2009년도 전국종별테니스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3일째 남자부 준결승전에서 산업은행을 3-1로 따돌렸다.
이로써 부천시청은 도봉구청을 3-0으로 완파한 국군체육부대와 26일 우승을 놓고 패권을 다투게 됐다.
1단식에서 권오희가 산업은행의 백승복을 세트 스코어 2-0(6-0 6-0)으로 가볍게 제압하며 기선을 잡은 부천시청은 2단식에서 이승훈이 첫 세트를 3-6으로 내준 뒤 둘째 세트를 2-1로 앞선 상황에서 상대 이창훈이 발목 부상으로 기권해 게임 스코어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부천시청은 3복식에서 권오희-이승훈 조가 상대 박승규-백승복 조를 2-0(7-5 6-2)로 누르며 승부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