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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기 버거워서… 생활고 비관 자살 잇따라

수원지역에 경제적인 어려움 등을 이유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

29일 오전2시20분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의 한 주택가에서 P(55)씨가 경제적 어려움을 이기지 못하고, 연탄불을 피워 놓은 채 자살했다.

조카 K(26)씨는 경찰 조사에서 “이날 삼촌이 경제적으로 살기가 힘들어 수면제를 먹고 연탄불을 피워 자살하겠다”는 말을 했다는 진술에 따라 생활고를 비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1시40분쯤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A아파트 화장실에서 이집에 사는 L(55)씨가 목을 매 숨져있는 것을 친동생인 L(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친동생 L씨는 경찰에서 “경제적인 어려움을 한탄하며 집으로 오라는 전화를 받고 찾아가보니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와 함께 L씨가 목을 매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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