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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는 반쪽 마음은 온쪽

내달 9일부터 12일까지 안산문예당
전문제작사와 3년간 장기공연 합의
재미있는 입담·국악기 연주 선보여

국악 가족뮤지컬 ‘반쪽이전’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지난 2004년 제작한 마당놀이 ‘반쪽이전’이 다음달 9일부터 4일간 안산문예당 달맞이극장 무대에서 새롭게 선보인다.

‘반쪽이전’은 국악 가족뮤지컬 형식으로 지난 2004년 12월 첫 선을 보인 후 일본, 프랑스 등 해외공연 11회, 서울, 대구, 전주 등 국내공연 120회 등 모두 131회에 걸쳐 공연을 선보이는 등 안산문예당의 장수공연으로 자리매김 했다.

‘반쪽이전’은 도깨비의 심술로 눈과 귀, 팔, 다리가 각각 하나밖에 없는 주인공 반쪽이가 언제나 꿋꿋하게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해 장애를 극복한다는 내용의 국악 뮤지컬이다.

이 공연의 묘미는 공연 내내 관람객의 길라잡이 역할을 하며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화자, 매호씨의 재미있는 입담과 이색적인 탈 그리고 국악기로 라이브 연주되는 뮤지컬 넘버 등을 빼놓을 수 없다.

더불어 안산문예당은 이번 공연에 앞서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어린이 대상으로 뮤지컬 워크숍을 개최하기로 하고 참가희망자 신청을 받고 있다.

5세에서 9세까지 어린이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 이번 워크숍은 반쪽이전의 한 장면을 무대에 재현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마지막 날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뮤지컬 배우가 되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또 춤, 연기, 노래, 소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고 반쪽이전 출연 배우가 직접 교사로 나서게 된다.(참가비 2만원)

안산문예당 관계자는 “‘반쪽이전’이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화려한 무대와 의상을 장기공연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역 주민들에게 먼저 공개할 예정이다”라며 “타 지역에서 인기있는 워크숍에 참여해 배우가 돼 보는 것도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산문예당은 뮤지컬 전문제작사 ㈜쇼앤라이프와 최근 3년간 판권 공동소유와 로열티를 받는 조건으로 ‘반쪽이전’을 장기 공연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반쪽이전은 서울의 한 뮤지컬 전문 공연장에서 고정 레퍼토리로 편성돼 장기공연에 들어가게 된다. 관람료 좋은자리 1만5천원, 보통자리 1만원. 관람시간 목 11시, 금 11시/2시, 토 2시/4시, 일 2시.(문의:031-481-4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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