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청소년문화센터에서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정신건강의 날(4월4일)을 맞아 ‘정신 건강 축전’을 개최한다.
이번 축전은 각종 문화행사에 정신장애인과 가족, 시민들의 참여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번 축전의 하이라이트는 3일 온누리아트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내 마음의 보석상자’.
‘내 마음의 보석상자’는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 외동딸과 강박증세를 보이는 남편, 결코, 행복 할 수 없는 조건 속에서 살아가는 현숙네 가족의 이야기를 그려낸 연극이다.
또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늘푸른 전시실에서는 3일부터 8일까지 ‘마음을 나누는 비밀 엽서’라는 주제로 서로의 고민을 적어놓은 엽서를 통해 타인을 이해 할 수 있는 ‘옆서전’을 전시할 예정이다.
더불어 축전 기간동안 은하수홀에서는 ‘Gray-우울’이라는 주제로 정신 장애인, 일반 시민들의 그림을 그리는 미술제가 진행된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관계자는 “정신건강의 날을 맞이해 지역사회 정신건강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해소를 위해 마련했다”며 “문화를 매개로 한 지역사회연대 정신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전환과 정신건강을 통한 행복한 수원시민문화 만들기 운동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