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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경제위기 속 희망전달…부활절 연합예배 봉헌

한기협·한기총 공동 12일 서울시청앞서 설교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부활절 연합 예배가 오는 12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릴예정이다.

올해로 4회째인 연합예배는 ‘부활과 희망’을 주제로 경제 위기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기독교 신앙의 핵심인 ‘부활’과 기독교 정신의 실현을 뜻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부활절 연합예배는 이날 오전 5시30분 약 3만 명이 모인 가운데 열려 성경의 예레미야와 베드로 전서, 요한복음 등 구절을 낭독하고 오정현 사랑의교회 담임목사가 ‘일어나 희망을 노래하자’라는 제목으로 설교한다.

예배 참석자들은 이어 부활과 생명 나눔, 한국교회, 나라와 민족, 세계와 지구 등을 주제로 각각 기도를 올리고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합의한 공동기도문을 함께 읽는다.

더불어 이번 연합예배는 NCCK나 한기총 가맹 여부를 따지지 않고 지방별로 조직된 ‘교회협의회’ 20여곳이 동참해 지역별로 한곳에 모여 처음 연합예배를 봉헌할 예정이다.

예배를 마친 다음에는 ‘희망’을 나누고자 노숙인들에게 아침 식사를 제공하고 부활을 상징하는 달걀을 나눠줄 방침이다.

예배에는 NCCK 회장 김삼환 목사와 한기총 대표회장 엄신형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담임목사 등이 참석한다.

NCCK 총무인 권오성 목사는 “부활의 생명으로 이 세상에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만성적으로 빈곤과 기아를 겪으며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극빈자들과 서민 계층에 대해 시급하게 공동 대책을 수립하고 국내, 국제적인 차원에서 실천해나가야 한다”며 “또한 이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 가치관인 사회 정의와 공동체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경제 질서를 수립해 나가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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