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표준 금강반야바라밀경’의 주석본과 독송본 및 포켓용에 이어 지난 9일 한문사경본과 한글사경본이 각각 출시했다.
조계종출판사가 펴낸 4*6배판 크기 96쪽 분량의 이들 책자는 인쇄된 큰글씨 위에 직접 글을 쓸 수 있도록 편집돼있다.
부처님의 말씀이 담긴 경전을 베껴 쓰는 사경(寫經)은 불자들 사이에서는 신구의(身口意) 삼업을 다스리는 최고의 수행방법으로 자라잡고 있다.
조계종교육원장 청화 스님은 “이번에 발간된 사경본은 조계종 표준 금강경을 저본으로 한 것이기에 더욱 남다른 의미가 있다”며 “이 경전을 사경하는 모든 불자님들의 마음이 거울처럼 맑아져서 자비로운 지혜광명으로 찬란하게 빛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