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예술의전당은 하남문화예술회관, 노원문화예술회관과 공동으로 ‘오페라 베르테르(Werther)’를 제작, 다음달 9일까지 오디션을 통해 배우를 선발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국내 최고의 오페라 지휘자인 김덕기가 예술감독 겸 지휘를 담당하고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연출했던 김광보가 최초로 오페라 연출을 맡아 다른 오페라에 비해 극적인 깊이를 더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에 해당하는 역은 남녀 주인공인 베르테르(테너)와 롯데(메조 소프라노)이다. 오디션 모집은 다음달 9일까지로 1차적으로 참가인의 테잎·CD 등의 녹음파일과 사진 심사로 이루어진다.
2차 오디션은 1차 오디션 합격자에 한해 면접을 보고 최종합격자는 5월 말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번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베르테르는 한국어 버전으로 공연하게 되고 롯데역으로 선발된 사람 중 1인 역시 한국어로 공연한다. 오디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uac.or.kr) 또는 메일(operawerther@paran.com)이나 전화(031-828-583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