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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 밤하늘 수놓은 우리가락

안성 남사당놀이 토요상설공연
1천500여명 참여 개막식 성황

 


봄기운이 완연한 가운데 지난 18일 남사당 상설공연장에서 안성 남사당놀이 토요상설공연이 막을 올랐다.

개막 공연이 열리기라도 기다린 듯 각 지역에서 몰려온 1천500여명의 관람객으로 대 성황을 이뤘다.

상설공연은 왕의 남자에 출연한 줄꾼 권원태 어름산이가 줄에 오르자 관객들은 환호성을 연발하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권원태가 3m 높이에서 펼쳐지는 줄타기 묘기는 공연하는 동안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으며 손에 땀을 쥐게 하기에 충분했고 여기저기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

이어 초저녁 밤하늘에 울려퍼진 경쾌한 장단과 화려한 몸놀림인 풍물놀이는 관객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으며 관객들도 흥에 겨워 마냥 즐거워했다.

‘잘하면 살판, 못하면 죽을판’이라는 말에서 유래된 살판놀이(땅재주 놀이)에 살판쇠의 재담과 재주에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공연은 설장구 합주와 버나놀이, 상모놀이, 무동놀이 등의 신명나는 공연으로 펼쳐졌다.

열린 전통문화 체험교실에는 어린이부터 초등학생, 학부모 등이 참여해 공연장에서 함께 배우며 ‘얼쑤 탈놀이’ 등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안성 남사당 상설공연은 오는 10월 31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4시, 6시30분~8시까지 2회에 걸쳐 야외 공연장에서 공연을 한다.

안성 남사당 공연 및 체험교실 참가문의 ☎(031)678-2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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