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공연에 많은 사람들이 감동의 눈물을 흘렸고, 제가 그동안 봐왔던 합창 공연 중 가장 재미있고 가장 도전적인 공연이었습니다.” - 제프리 카터(Jeffrey Carter, St. Louis 대학교수)

지난 3월 미국 합창지휘자연합회(ACDA) 초청 공연에서 환상적인 무대연출과 아름답고 파워풀한 음색으로 세계 합창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인천시립합창단의 첫 정기연주회 ‘Magic in Music’이 다음달 5, 6일 오후 7시 30분에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무대를 갖는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준비한 이번 무대는 ‘Magic in Music’을 타이틀로 음악이 전하는 놀라운 마법의 시간을 선사한다.

1부 프로그램은 ‘Go! Classic’(클래식 메들리), 뮤지컬 ‘Sound of Music’ 중 모음곡, ‘Folk Songs Around the World’(세계 민요 메들리)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새롭게 편곡 된 클래식 명곡과 세계 민요 메들리로 꾸며지게 된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부모님과 아이들이 함께 부르는 ‘꼬부랑 할머니’, ‘예쁜 아기 곰’ 등 신나는 동요와 인천시립합창단원들이 준비한 마술쇼가 펼쳐진다. 특히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그램의 중간에 전문 마술사를 초빙, 출연진과 함께 ‘매직 SHOW’를 공연할 예정이다.

마지막 3부에서는 디즈니 명작 동화의 주옥같은 명곡들을 편곡하여 들려주게 된다. 멋진 노래만큼이나 재미있고 환상적인 무대 연출로 보는 이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시립합창단의 이번 공연은 5월을 맞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지휘를 맞은 윤학원 교수는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웰주립대학교 대학원을 수료하는 등 미국 쉐퍼드대학 음악대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고 98년에는 그의 합창음악에 대한 경험과 공로가 인정돼 미국 미드웨스트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관람료 전석 1만원.(문의:032-420-27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