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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佛心으로 희망 넘쳐나길

내달 2일 ‘부처님 오신날’ 맞아
천주교·기독교 축하메시지 전달

천주교와 기독교 단체가 부처님 오신 날(5월2일)을 맞아 불교계에 축하메세지를 전달했다.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종교간대화위원회 위원장 김희중 주교는 27일 천태종 관문사를 방문해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에게 축하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날 교황청 평의회 김희중 주교는 “부처님 오신 날은 가톨릭 신자들이 불자들과 인사를 나누며 우정을 다지고 유대를 쌓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준다”며 “이런 유대 덕분에 서로의 기쁨과 희망, 영적 보화를 서로 나눌 수 있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이어 “스님들과 많은 불자들이 인간의 마음을 영적으로 부요하게 해 주고 실존의 의미에 대한 깊은 통찰력으로 삶을 실질적으로 풍요롭게 한다”며 “온 인류 공동체의 선의를 증진시키고자 노력하게 하는 ‘선택해야 할’ 가난을 받아들이자”고 덧붙혔다.

이밖에도 김 주교는 한국천주교회가 번역해 출간한 ‘성경’과 ‘최후의 만찬’의 성화도 정산 스님에게 선물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지난 24일 “불자들의 ‘아름다운 동행’으로 세상에 희망이 넘쳐나길 기원한다”며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NCCK 권오성 총무는 축하메시지를 통해 “세상의 근심거리를 떨쳐버리는 평안의 합창이 불기 2553년 부처님 오신 날을 기뻐하는 불자 여러분에게서 시작되길 바란다”며 특별히 올해의 봉축 주제인 ‘나누는 기쁨, 함께 하는 세상’을 위해서 노력하는 불자들의 자비심과 자비행을 통해 사회·경제적으로 극심한 고통을 겪고 있는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이 큰 용기를 갖게 되리라고 믿고 있다”고 밝혔다.

또 권 총무는 “불교와 기독교가 다른 종교이지만 믿음을 가진 사람들이 먼저 대화하고,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나갈 때 이 세상에 선한 마음과 선한 행함이 풍성하게넘쳐나게 될 것”이라고 덧붙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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