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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하늘아래 퍼지는 우리가락

안성바우덕이 서울타워 팔각정 광장서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 공연

 


드디어 서울 남산하늘 아래 바우덕이가 뜬다.

외국인들의 대표적 투어코스인 서울타워 팔각정 광장에서 5월부터 오는 6월까지 2개월간 매주 수요일 오후5시부터 6시까지 60분동안 외국인 관광객,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남사당놀이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6일 열리며 남사당놀이는 예전부터 우리나라 민초들의 희노애락을 대변하고 날카로운 풍자와 해학으로 서민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그러나 신극의 등장, 근대화에 밀려 사라져갈 위기에 처해 있을때 안성시는 이를 복원, 10여년 간의 각고 끝에 남사당 6마당놀이를 완성해 이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대중문화상품이 됐다.

전통문화는 고루하고 재미없다는 통념을 깨고 흥과 끼, 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종합예술로 승화시킨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는 것이다.

안성남사당놀이는 사뿐사뿐 줄을 타면서 해학이 넘치는 재담을 주고받는 줄타기를 비롯, 무동놀이, 12발 상모놀이 등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관객도 참여하고 시선을 집중하게 만드는 우리 고유의 전통퍼포먼스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서울기획공연의 의미는 크다. 그만큼 남사당놀이가 우리나라 전통 예술의 대중화, 세계화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전통은 보존하되 전통공연의 세계적 트렌드에 맞게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문화상품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성 남사당 전수관에서는 10월까지 매주토요일 남사당놀이 상설공연을 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볼 수 없는 남사당놀이의 완성판 공연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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