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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옷 입고 다같이 돌자 동네 한바퀴

성남 ‘사랑방문화클럽 2009 문화공헌’
보바스병원 전시회 첫발 7개 클럽 참여
시민체험 등 다양한 동네문화행사 추진

성남문화재단이 지원하는 사랑방문화클럽의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가 보바스 병원 전시회를 시작으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는 개별적인 활동을 해오던 클럽들이 동네별 팀을 구성해 지속적인 문화예술 봉사활동과 동네 문화를 일구어 나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지난 6일 오후 2시 보바스 병원에서는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의 첫 행사로 치매노인과 몸이 불편한 환자들을 위한 문화예술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쳐 온 ‘한지뜨락’, ‘예다움’, ‘은빛샘수채화’, ‘성남 Ws-art 누드 크로키’, ‘월산미술포럼’, ‘다율회’, ‘그림을 배우자’, ‘성남분당사진사랑’ 등 7개 클럽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동행’팀의 전시회가 개막됐다. 이 날 개막식에는 성남아트센터 이종덕 사장과 손성곤 보바스기념병원장, 사랑방문화클럽 임기용 위원장을 비롯한 클럽 대표들이 참석해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의 시작을 기념했다.

‘생활 속의 예술, 그리고 그 다양한 모습과 삶에의 응용’이란 주제의 이 전시는 수채화와 유화, 사진, 한지공예 작품 등을 오는 15일까지 보바스 병원에서 선보인 후 지역의 전시공간을 찾아다니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 나눈다.

이 외에도 96개 클럽 1천284명이 참여하는 ‘2009 문화공헌 프로젝트’는 5~10개의 클럽들이 동네를 중심으로 뭉쳐 13개 팀을 구성해 오는 10월까지 50여 차례에 이르는 공연과 전시, 체험 등 시민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성남문화재단 노재천 문화예술본부장은 “미국의 연방예술기금(NEA)이나 영국 예술위원회(ACE)기금처럼 외국은 이미 사회공헌 활동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기금 지원이 이뤄지고 있으나 우리나라의 경우는 대부분 예술단체 지원 중심의 기금 지원방식을 유지하고 있는 실정이다”며 “그런 점에서 시민의 문화예술 동호회가 지역사회에 문화공헌을 촉진하도록 지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문화예술계뿐 아니라 타 지자체에도 신선한 바람을 불어넣을 수 있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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