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에 다각적인 지원으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2일 시에 따르면 금융시장 불안과 내수침체로 자금난에 시달리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적기에 해소하고자 긴급하게 100억원을 추가 증액하여 이달 현재 93개업체 172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44개업체 81억원을 지원했던 작년의 2배를 이미 뛰어넘는 실적으로 최근 운전자금이 필요한 업체가 폭증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담보력 부족으로 금융기관 융자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올해 초 2억원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한 데 이어 2억원을 추가로 출연해 10개업체 16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기업의 애로사항을 원스톱으로 해결해주기 위한 ‘기업애로 처리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5월 현재 250건의 애로를 접수하여 220건을 해결하는 실적을 올렸다.

특히, 기반시설 관련 애로는 기업환경개선사업비 10억원을 활용해 원곡면 지문리 기업 진입로 정비공사 등 13건을 추진했다.

또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기업애로 처리를 위해 올 3월 안성상공회의소, 경기신용보증재단 평택지점 등 7개 관련기관 참여로 ‘기업애로 처리 지원단’을 구성, 지난 4월 ‘안성시 기업 에스오에스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체계적인 기업애로 발굴 및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외 전시회 지원사업, 제품개발-생산-마케팅 등을 지원하는 산업패밀리 클러스터사업 , 제품 디자인 개발을 지원하는 G-디자인 개발 지원사업, 산업재산권 출원등록비 지원사업, 생산직 근로자 자녀 장학금 지급 등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각종 기업지원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수요자인 기업인들의 요구에 부흥 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