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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70년 인생살이’ 그 뒤를 돌아보다

조석구 시인 열번째 시집 출간
고향·친구·제자 이야기 수록

내 마음의 지평선

조석구 글|시문학사|207쪽|2만원.


“소가 풀을 먹듯이 내가 시를 쓴다는 것은 그야말로 운명같은 것입니다.”

조석구(69) 시인이 70년동안 살아온 결과물인 열번째 시집 ‘내 마음의 지평선’이 출간됐다.

조석구 시인은 오산에서 태어나 한국문인협회 오산지부 초대회장과 오산문화원 초대 2대 원장을 역임, 현재는 오산시립도서관 운영위원장과 오산문화원 부설 향통연구소 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자들의 후원으로 낸 이번 시집에는 조석구 시인의 고향과 친구, 제자들의 이야기가 다수 수록돼 있다.

지난 2004년 아홉번째 시집을 뒤로 5년만에 발간한 시집 ‘내 마음의 지평선’은 서정적이지만 지적인 따뜻함과 감동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조석구 시인은 이번 시집에 자신의 시에 대한 해석을 실어 독자들에게 색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특히 올해는 그에게 있어 ‘영광스러운 해’이다.

열번째 시집의 출간과 함께 지난달 25일 오산역 광장에 더불어 오산에서 태어나 자라난 그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작품인 ‘오산역에서’가 시비로 세워졌기 때문이다.

높이 2m90cm, 무게 13톤이 시비에는 오산을 사랑하는 그의 숨결을 느낄 수 있다.

조석구 시인은 “나이 70세 됐어도 아직 감성적이다”며 “이번 시집은 내가 살아온 70년 동안의 결과물이다”고 이번 시집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한편 오는 23일 오후 4시에 오산컨벤션 웨딩홀에서 조석구 시인의 ‘내 마음의 지평선’ 출판기념회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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