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통령 표창은 전국 350여개의 청소년 수련시설의 청소년 프로그램과 시설, 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그 영광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 2000년 1월 개관한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와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을 함께 운영해 청소년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과 인터넷방송국, 체육관, 공연장 등 특화시성 운영을 하는 등 청소년의 바른 생활습관을 지향해 왔다.
더불어 수련시설 최초로 센터 전 구역에서 담배, 폭력, 탄산음료를 제한하는 ‘청소년 그린존(Green Zone)’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환경 속에서 성장할 수 있는 토양을 마련하는 데 앞장서 왔다.
이번 대통령 표창은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나아가 소외계층 청소년을 사업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장애 청소년을 위한 수영·체육·독서 프로그램 등을 연중 운영하는 등 매년 수원시장배 전국장애인수영대회를 개최, 세계장애인수영대회에서 우승한 김진호 선수 등을 배출해 내기도 했다.
특히 청소년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위기 청소년과 학교 부적응 청소년의 상담활동, 집단상담, 품성계발 프로그램 등에 힘을 쏟는 등 청소년문제 예방과 해결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또 프로그램 측면에선 질적, 양적으로 성장을 거듭해 미래 국가인재 양성을 위해 리더십과 교양을 쌓을 수 있는 200여 가지의 각종 청 소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유네스코한국위원회와 협약을 맺어 다문화 이해와 글로벌감각을 높여주는 국제교류 프로그램으로 지역사회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엄익수 관장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수련관으로 인정받게 돼 수원시 25만 청소년은 물론 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누구나 관심과 사랑을 받으며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전 직원들과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센터는 모든 청소년들에게 언제나 열려있는 문화의 공간이다”며 “이번 표창으로 받은 기쁨을 사랑하는 우리 청소년들과 함께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서는 과학강좌와 과학캠프 등 특성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중이다. 또 국가정책으로 시행되고 있는 ‘청소년수련활동 인증’에도 적극 참여해 현재 10개의 인증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