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오는 29일 오전 11시 주부들만을 위한 잔치 ‘립스틱 콘서트-여행스케치의 기분좋은 만남’이 펼쳐진다.
립스틱 콘서트는 지난 2006년부터 도내의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콘서트로 립스틱을 바를 여유조차 없었던 주부들에게 존재감을 회복하고, 주부로서의 당당함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콘서트에는 80~90년대 국내 음악계를 대표할 수 있는 여행스케치와 만나는 자리가 마련된다. 여행스케치는 1989년 각 대학의 노래꾼들이 모여서 ‘자연으로 돌아가자’라는 모토로 결성, 겉모습이 아주 화려하거나 많이 포장돼 있지 않은 자연스럽고 편안한 음악을 추구하는 혼성보컬그룹으로 이번 콘서트에서 대표곡인 ‘별이 진다네’, ‘산다는 건 다 그런게 아니겠니’, ‘기분좋은 상상’ 등을 선보인다.
한편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준비한 ‘립스틱 콘서트’는 클래식 뿐 아니라 오페라 갈라, 국악, 대중음악 콘서트 등 다양한 장르로 주부들에게 다가가고 있다. 관람료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문의:031-230-3267)